충남도가 올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에 54억원을 투입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비산에 의한 도민 건강 피해 예방과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리 대상은 15개 시·군 1600동으로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하며, 슬레이트 처리 비용 지원 신청은 해당 시·군 및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자 연령과 소득 수준, 건물 노후 정도 및 면적 등을 고려해 시장·군수가 선정하며, 주거약자를 우선 선정해 실질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 건강권 확보와 농어촌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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