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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속도내나박현출 서울농식품공사 사장 "도입 종지부" 강조…농식품부 설득에 초점 주목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올해 안에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 여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올해 시설현대화사업 가운데 채소2동 건축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장도매인제 도입에 필요한 공간 확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17일 ‘2017년 주요 업무 계획 기자설명회’를 연 자리에서 박현출 사장은 “채소2동 2층에는 정가·수의매매 활용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시장도매인제 (취급 공간)를 얼마나 넣을 것인지 결정해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따라서 가락시장의 시장도매인제 도입에 종지부를 찍을 필요가 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올해 본격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현출 사장은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한 종지부) 시점을 구체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연말까지 채소2동 설계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늦지 않도록 논의할 계획이다”며 “과거처럼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식으로는 이뤄지지 않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박 사장의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한 종지부 발언은 농림축산식품부 설득을 전제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가 가락시장의 시장도매인제 도입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부의 설득에 발언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은 이와 함께 상장예외 품목 확대에 대해서도 “우리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는 비상장 품목에 대해 예외적으로 조항을 두고 있다. 이는 도매법인의 독과점 수탁을 예외적으로 인정한 경우다”며 “비상장은 도매법인에만 출하할 선택권을 중도매인에게 확대해 농민들의 선택권을 주는 것으로 더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장 품목의 상장 품목 전환 요구에 대해서는 “굳이 경쟁적 수집 품목을 독과점 품목으로 환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비상장 품목 확대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박현출 사장은 이와 더불어 “올해는 청과직판 상인들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채소2동의 설계를 끝내는 단계에 와 있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반영도 숙제로 남아 있다”며 “여러 조언들을 담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물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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