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차원에서 닭과 오리 자진 도태에 나서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 가금류 사육을 전업으로 하지 않는 농촌주민들이 “멀쩡한 닭을 왜 죽이느냐”며 당국의 방침에 버티고 있는 것. 특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의 경우 도태율이 30%를 밑도는 경우도 있어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고. 축산 담당 한 공무원은 “자진도태를 하면 마리당 만원을 주는데 농민들은 이를 탐탁치않게 여기는 것 같다”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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