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농촌·지속가능한 안전농산물 생산 등 4대 전략 추진

충북 단양군이 ‘살맛나는 농촌' 실현을 위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군이 목표로 한 4대 전략은 행복한 농업인을 위한 복지농촌 실현,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지속가능한 안전농산물 생산, 청정 축산업과 관광융합 내수면어업 육성, 농촌 활력 촉진과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이다.

농업인을 위한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서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출산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운영 등 7개 사업에 7억7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지난해 358농가 235㏊에서 400농가 300㏊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6억8000만원을 들여 생산자재, 농약 잔류검사, 친환경 인증 비용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친다. 

63개 사업에 15억600만원을 들여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토종어종 생산기반 구축과 체험관광 육성 14개 사업에는 2억원을 투자한다. 귀농·귀촌인 700명 유치를 목표로 빈집·토지 조사와 귀농·귀촌센터, 농촌체험프로그램 '단양 느껴보기', 주택과 창업자금 저리 융자 지원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한드미, 소백산가리점, 방곡도깨비, 삼둥지, 하일한드미, 감골바람개비, 샘양지, 흰여울, 삼태산 등 9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농촌 활력 거점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변형준 단양군 농업축산과장은 “살맛 나는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농업의 미래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기술 보급과 강소농 육성으로 살맛 나는 부자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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