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수출농단 덕천영농조합법인 방문·애로사항 청취

▲ 이창희 진주시장이 문수호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수출딸기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딸기수출농단을 찾아 수출농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13일 수곡면 덕천영농조합법인(수곡딸기수출농단)의 농가와 선별장을 방문해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2010년 진주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수출농업 육성이야말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하면서 20여회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비롯해 수출농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2011년 신선농산물 수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2016년도에는 3900만 달러의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수출실적과 비교해 보면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인 채소류 중 딸기는 2600만 달러어치의 수출로 전국 딸기 수출액의 무려 80%를 차지했다. 파프리카도 1000만달러로 전국 수출의 11%를 담당했다.

이창희 시장은 “2012년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엔화 하락으로 인한 수출농산물의 채산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과다”면서 “진주시의 수출농업 정책은 국내 농산물의 공급량 조절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이 시장은 “올해도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 기반조성 사업 57억원, 수출활성화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 76억원 등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수출국 다변화와 해외바이어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시설채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83억원 등 830억원의 예산으로 진주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사진설명 : 이창희 진주시장이 문수호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수출딸기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