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가 신년하례식을 갖고 올 한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2017 전북농업인단체 신년 하례식이 13일 송하진 지사, 이학수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이현숙 도의원, 농관련기관장, 농민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거행됐다.

이날 김석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사상 유례 없는 벼 수발아와 AI 발생으로 전국 농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환수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도정의 핵심인 삼락농정의 성공을 위해 농단연이 한치의 흐트러짐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하진 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업을 도정의 제일로 삼고 있는 만큼 끝까지 노력하자”면서 “어려운 가운데 노력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농정의 주인은 농민이니 만큼 농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농정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이학수 위원장도 축사에서 “농업의 어려움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져,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면서 “삼락농정의 실현과 농민 체감을 위해 발로 뛰어 농업이 대박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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