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군과 BGF리테일은 업무협약을 통해 CU편의점 김밥류 상품 전량을 완도산 김으로 사용키로 했다.

다음 달부터 편의점 CU에서 100% 완도 산 김으로 만들어진 김밥, 주먹밥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지난 11일 BGF리테일과 상품 및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CU의 1만8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김밥류에 사용될 김 전량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BGF리테일 CU가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 최대 김 생산지인 청정해역 완도와 전략적 제휴에 적극 나섬에 따라 체결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올해 자연광에 전통방식으로 건조해 특유의 고소함과 바삭한 맛이 일품인 완도 산 김 80만속, 67억 원 어치를 구매해 간편식품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현재 수출증가 등으로 물김가격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김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수급안정이 필요하다”며 “물김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김 양식 정책을 통해 어민의 소득증대와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GF리테일은 전국의 CU 편의점을 통해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개최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완도=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