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농관원 등과 업무협약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강화된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최근 고객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2002년부터 자체적으로 잔류농약검사소를 운영하며 경매 전에 간이 속성 검사를 통해 농약 잔류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것을 확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간이속성 검사와 정밀 검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중도매인과 임대 식당 등의 위생 의식 고취를 위해 상품은 물론 칼과 도마 등 영업 도구까지 식중독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생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온라인 채널, 전단 등을 통해 입주자뿐만 아니라 농가와 소비자들에게도 안전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해 출하자에게 안전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데 앞장서는 등 신뢰 구축을 통해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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