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489억 확보…농업·농촌 2030리더 육성 등 추진

전북도는 민선6기 도정의 핵심인 ‘삼락농정’의 성공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 중점 12개 전략과 62대 주요 실행과제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도는 2017년 농정예산을 지난해보다 140억원이 증가한 7489억원을 확보, 농민·농업·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의 핵심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삼락농정의 추진 체계는 ‘청년 농민, 젊은 농촌’ 스타트 업으로 설정하고 ‘삼락농정 농업·농촌 2030리더 육성’, ‘삼락농정 핵심사업 체감 UP 및 거버넌스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농촌 2030리더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 확대 및 디딤돌 청년협업농장 지정 시범운영과 과소화마을 인력육성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핵심사업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농번기 공동급식 △생생마을 육성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보람찾는 농민=보람찾는 농민분야는 농어업인의 안정적 활동을 위해 농가소득 농업경영 안정과 복지서비스 일환으로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 사업에 중점을 뒀다. 농가소득 농업경영 안정으로 농축수산물 재해보험 지속 확대 지원과 여성농업 맞춤형 복지 지원 등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 

▲제값 받는 농업=제값 받는 농업분야는 바이오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생명연구협의체 활성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등 농생명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미생물산업 핵심연구 및 발효미생물 산업화와 바이오식품기업 고부가기술 개발 및 상품화 지원 등 바이오식품을 추진하고 농생명 신산업육성으로 민간육종연구단지조성과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식품산업의 집적화에 정성을 쏟는다.

▲사람 찾는 농어촌=사람 찾는 농어촌 분야는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생생마을 조성 및 수요자 중심의 농촌관광 활성화와 귀농귀촌 활성화, 정주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 귀농·귀촌 활성화로는 농업·농촌 홍보 교육, 임시 거주시설 및 주거 농지정보 구축, 주민 유대강화에 노력한다.

해양수산 분야는 해양수산업 비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립수관원전주지원 신설 및 ‘2017년 바다의 날’ 기념식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에 준비를 다한다. △위도 낚시 관광형 다기능 어항 개발 △격포 아름다운 어항 조성 △고창 구시포항 6차산업화 사업 △어촌관광활성화 기반시설 확충 등 해양문화관광 연계와 해양수산업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017년을 ‘청년 농민, 젊은 농촌’ 만들기 원년의 해로 정하고 지난 2년 동안 기초를 다져온 농민·농업·농촌이 즐거운 삼락농정을 이제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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