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는 ‘농업전망 2017’이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미래를 향한 농업·농촌 변화와 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20회 농업전망 대회는 서울에 이어 2월 7일 호남대회(전주 전북도청 강당)와 2월 9일 영남대회(안동 경북도청 강당)로 이어진다. 이밖에 제주의 경우 별도로 날짜를 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농경연에 따르면 농업전망은 농업부문의 대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전망하고 예측력을 높여 생산자·소비자, 정부 및 관련 종사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유도하는데 취지가 있다. 향후 기후, 무역, 소비, 인구 등 대내외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농업·농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2017년 농정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비롯해 김창길 농경연 원장의 ‘2017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및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4차 산업혁명과 농업·농촌’ 특별강연이 이어진다.

정책이슈로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조건-고령화와 청년 신규 취농(김정섭 농경연 연구위원)과 농업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및 비즈니스 창출(김영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식품 소비구조 변화와 트렌드 전망(김상효 농경연 부연구위원), 기후 스마트농업의 동향과 전망(임영아 농경연 부연구위원), 국제무역질서 변화에 따른 농업통상 전망(이상현 농경연 부연구위원) 등이 발표된다. 산업별 동향 및 전망에서는 곡물과 과일·과채 및 임산물, 채소, 축산에 대한 품목별 수급동향과 전망이 제시된다.

문광운 기자 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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