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2016년산 밭작물 종자 8작물 21품종 58톤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한다.

실용화재단에서 공급하는 종자는 미소독 종자이며 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2월 3일까지 신청농가 재배지 관할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공급대상 작물은 두류(콩, 녹두), 잡곡(조, 수수, 기장), 유지작물(참깨, 들깨, 땅콩)이며 신청을 통해 접수된 종자는 3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재단에서 공급하는 밭작물 종자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현재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대비 표준수확량과 재배안정성 등을 향상시킨 신품종 종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밭작물 21품종 중에서 실용화재단이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품종은 ‘선풍콩’, ‘다유들깨’, ‘신팔광땅콩’ 3품종이다. ‘선풍콩’은 장류 및 두부용으로 사용되는 콩으로 황색 대립종이며 쓰러짐과 꼬투리터짐에 강하며 기계화 재배가 용이한 신품종이다. 또 ‘다유들깨’는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품종으로 기름함량이 높아 착유용으로 사용된다. ‘신팔광땅콩’은 대립종의 간식용 볶음땅콩으로 10a당 540kg까지 수확이 가능한 다수성 신품종이다. 줄기가 짧아 기계수확에 유리하며 그물무늬병 등의 병해에도 강하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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