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촌청년사업가 양성사업 결실

▲ 전남의 청년농업 창업가들이 지난 3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협동조합 지오쿱 창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에서 국내 최초의 청년창업농 유통사업단, ‘지오쿱 (ZIOCOOP)’이 출범했다.

지난 3일 여수 덕충동에 위치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남 청년농업인 유통사업단 ‘지오쿱’ 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에 창립한 협동조합은 전남농기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농촌청년사업가 양성사업으로 육성한 청년창업농을 주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차례의 워크숍과 토론회를 거쳐 탄생하게 됐다.

지오쿱협동조합은 조합기본법에 의해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조합원의 복리향상과 상부상조 및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조합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행사는 협동조합 정관 개정, 이사장 선출 및 임원진 구성, 특강과 팀별 토의 등이 진행됐다.

선거결과 이사장에는 영광 아름다운그린배 김영순 대표가 선출되었으며, 이사에는 보성 우리원 강선아 대표, 도담농장 정순오 대표, 강진 힐팜스 윤영진 대표, 강진 기쁨농원 김승주 대표 등 6명이 선출됐다.

지오쿱 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김영순 대표는 “앞으로 협동조합 기본법에 준해 관련기관에 등록을 마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조합원에게 3~4년 내에 출자한 만큼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