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계란판(난좌) 재사용 금지와 팔레트 소독 강화를 농가에 당부했다.

용인시에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13일까지 6개 산란계·종계 농가에서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81만8000마리가 살처분됐다.

시는 최근 ‘산란계 농장 및 식용란 수집 판매업 방역관리 강화’ 지침을 구청, 용인축협, AI발생 농가 지역 읍면장에게 보내면서 농장이 보유한 기자재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식용란 판매 시 사용하는 난좌를 재활용하지 말고 일회용을 사용할 것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또 난좌를 쌓아 놓는 팔레트와 난좌 사이에 끼워두는 합판도 AI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어 철저히 소독할 것을 농가에 주문했다.

용인=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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