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비전 선포식에 1000여명 참석 ‘2020 부자농촌 프로젝트’ 사업 성공 추진 다짐

▲ 청양군이 2020년까지 억대농가 500호, 농업소득 5000만원 달성 목표를 선포했다.

청양군이 6일 청양문예회관에서 ‘2020 부자농촌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넘버원 청양농업을 실현하겠다는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올해를 ‘청양농업 대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농업인단체장과 작목반,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비전 선포식에서는 이석화 군수의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추진 성과 및 향후 비전 발표, 강상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창업농 전문경영인 5000만원 소득프로젝트’ 사업 설명이 진행됐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농업이 나가야할 새로운 길을 찾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가장 먼저 대응해 청양농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독자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군이 밝힌 부자농촌 만들기 9대 추진 성과는 △농업경영비 절감 사업 추진 △농업예산 획기적 증대 △농업의 6차산업화와 대도시 직거래 판매망 구축 △신기술 개발보급과 소득작목 발굴육성 △농특산물 파워7갑 집중육성 △농업인 역량교육 강화 △농촌관광자원 개발 △귀농전담부서 운영 귀농1번지 부각 △살기 좋은 농촌정주환경 조성이다.

청양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는 농업통계시스템에 의하면 2016년 말 농업소득 4101만6000원, 억대농부 359농가로, 충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청양군은 앞으로 농업경쟁력강화, 소득증대, 농업인 복지증진이라는 농업정책의 3대 목표를 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예산을 1200억(군 전체예산의 30%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청양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제1권역(청양읍, 정산·목면)은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제2권역(청남·장평면)은 원예특용작물·축산단지 조성 △제3권역(운곡·대치·남양면)은 산림작물 재배단지 조성 △제4권역(화성·비봉면)은 대규모 친환경재배단지 조성으로 개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농업 비전을 완벽히 추진하기 위해 강준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실무부서가 참여하는 부자농촌사업추진단을 구성, 2020년까지 억대농부 500호, 농가소득 5000만원을 반드시 달성하고 위기의 농업을 극복하기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할 계획이다.

청양=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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