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개소 후 매일 50명 이상 의료서비스 받아

▲ 곡성군 농업인재활센터에서 동네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치료를 받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시설이 생기게 돼 기쁘고 행복합니다.”

지난해 농업인들을 위해 건립된 ‘곡성군 농업인 재활센터’의 한 이용객이 고마움을 이같이 표현했다. 2016년 11월 개소한 전남 최초 농업인재활센터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인재활센터는 개소식 이후 작년 말까지 1400명의 군민이 이용을 했으며, 매일 50명 이상의 군민이 재활센터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최근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군은 앞으로 곡성읍 외에 10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재활운동치료와 더불어 소도구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해 군민건강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타 지역으로 재활진료를 다녔던 군민들이 내 지역에서 이웃들과 정겹게 소통하고 격려하며 운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군민들이 편안하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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