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육성한 벼와 땅콩에 대한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 결과 총 6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공모에는 벼 695건, 땅콩 693건 등 총 1388건이 제출됐는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벼 품종의 이름은 향을 뜻하는 ‘아로마’와 ‘쌀’을 합쳐 향미를 의미하는 ‘아로미’가 선정됐다.

땅콩은 ‘알맹이가 굵고 쓰러짐에 강해 탐나고 실한 볶음땅콩’을 의미하는 ‘탐실’이 뽑혔으며 이들은 모두 새 품종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수상자(최우수 2점, 우수상 4점)에게는 각각 50만원, 2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와관련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식량 작물 품종 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름 공모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향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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