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농진청은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측해서 조기 방제를 목적으로 사과, 배, 고추, 마늘 등 9개 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꼬마배나무이, 탄저병, 잎도열병 등 47종 병해충을 미리 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내 농장 병해충 예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 농장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적기 방제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선한 병해충정보시스템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농장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병해충을 매일 예측해 알려주면서 7일 또는 1개월 주기의 병해충 예측과 방제일정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내 농장의 병해충 발생 위험수준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단문메시지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작물에 피해를 주는 병해충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스마트 폰으로 병 징후를 사진으로 찍어 ‘병해충 진단앱’에 문의하면 병해충 전문가 진단과 다른 농업인의 현장 경험이 더해져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심근섭 농진청 지식정보담당관은 “향후 이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적기방제는 물론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이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국가농작물병해충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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