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6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방출량은 명태 4195톤, 고등어 1717톤, 조기 175톤, 갈치 520톤, 삼치 527톤 등 총 7200여 톤이다.

방출되는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해 공급돼 소비자들은 시중보다 10~3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정부비축 수산물 판매처는 ㈜수협유통, ㈜농협유통,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전국 전통시장 30개소다.

주요 어종 가격은 △고등어(약 300g) 700원 △명태(약 600g) 1500원 △갈치(약 300g) 6000원 △조기(약 90g) 2300원 △삼치(약 600g) 2300원 △마른멸치(1.5kg) 1만9000원 등 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수협 및 민간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약 1만2000톤)도 설 명절 전 방출을 독려해 설 성수기 수산물 수급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산물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키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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