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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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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포츠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 색다른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농촌으로 떠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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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9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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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관광을 해보고 싶다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발표한 ‘겨울 레포츠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9선’을 추천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코스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박물관, 지역명소 등 다양한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연천군 ‘나룻배 마을’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


북삼리마을이라고도 불리는 나룻배마을은 민통선과 인접한 농촌마을이다. 민통선은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지만 나룻배마을을 방문한 체험객에게는 특별히 개방된다. 특히 DMZ두루미 탐조는 민통선에 인접한 나룻배마을이기에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에서 800m, 북한 초소에서 1600m 떨어져 있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다. 날씨가 좋으면 농장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다. 전곡리 구석기유적은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돼 세계 구석기 연구를 크게 뒤흔든 역사적 현장이다. 주먹도끼, 주먹자르개 등 다양한 구석기 유물이 전시 중이며 스페인의 동굴벽화와 알프스의 미라도 재현돼 있다. 직접 석기와 장신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문의 031-833-5005

[추천코스] 나룻배마을(5시간)→ 태풍전망대(1시간)→ 선사박물관(2시간)
 

   
 

●강원 정선군 ‘365 행복마을’
얼음썰매·스케이트 즐기는 놀이터


태백산맥 깊은 곳에서 시작해 강원도의 산골을 따라 흐르는 동강. 그 줄기인 골지천이 휘돌아 흐르는 곳에 365행복마을이 있다. 마을 앞 골지천은 1월 중순이 되면 꽝꽝 얼어붙어 얼음썰매와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놀이터가 된다. 특히 숙박과 저녁식사 무제한 바비큐, 다음날 아침식사까지 패키지로 묶어 1인당 4만5000원에서 6만원의 가격에 제공한다. 아라리촌은 옛 정선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작은 민속촌 같은 곳으로, 아리랑 공연도 열리고 아리랑 한 곡조를 배워볼 수 있다. 아리힐스의 유리 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정선의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정선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양떼목장에는 포실포실 털을 자랑하는 양들은 물론이고, 큰 귀가 돋보이는 당나귀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33-562-3650

[추천코스] 365행복마을(3시간+숙박)→ 아라리촌(1시간)→ 정선5일장(1시간)→ 아리힐스(2시간)→ 양떼목장(2시간)
 

   
 

●충북 괴산군 ‘백마권역마을’
한지박물관 들렀다 쌍곡계곡으로


충북 괴산에 있는 한지박물관에는 한지 역사와 제조 방법, 한지로 만든 공예품들을 차례로 볼 수 있고, 한지를 이용해 만든 지갑, 부채, 쟁반, 전등, 액자 등 은은한 한지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칠보산을 비롯 보개산, 군자산, 군자남봉을 오를 수 있는 쌍곡계곡은 등산과 휴식 등 자연을 기반으로 한 레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괴산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산막이옛길은 편도 4km의 짧지 않은 거리지만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유람선을 타고 걸어온 길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2015년에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개장하면서 이곳을 들머리 삼아 정상까지 오르는 3km 코스를 많이 찾는다. 백마권역마을은 미꾸라지잡기체험, 둠벙 생태체험과 더불어 겨울놀이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문의 043-836-9911

[추천코스] 한지체험박물관(2시간)→ 쌍곡계곡(30분)→ 산막이옛길(2시간)→ 성불산(2시간)→ 빛과소금테마파크(1시간)→ 백마권역마을(3시간)
 

   
 

●충남 보령시 ‘은행마을’
레일바이크 타고 대천풍경 한눈에


레일바이크를 타는 옥마역은 대천 풍경이 한눈에 보여, 마치 자연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하게 된다. 석탄박물관의 총 5개의 전시장에는 탄광 발달과정과 작업 환경, 장비를 보존, 전시하고 있으며, 성주리 탄광촌 체험장과 지하갱도를 실물 크기로 만들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성주산에 위치한 개화예술공원은 자연과 예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충남 보령군 청라면 장현마을은 ‘은행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가을이면 마을 전체에 심어진 35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겨울엔 은행 찐빵과 초콜릿 등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령의 최북단 바닷가 장은리에는 천북면 굴 특산단지가 있는데, 이곳에선 매일 신선한 굴을 들여온다. 문의 041-933-5061

[추천코스] 레일바이크(1시간)→ 석탄박물관(50분)→ 개화예술공원(50분)→ 은행마을(3시간)→ 보령굴축제(1시간30분)
 

   
 

●충남 홍성군 ‘왕대골마을’
대나무 체험장서 활과 화살 만들기


용봉산은 험하지 않고 규모가 크지도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전을 간직한 바위가 많아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왕대골마을은 대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져 있는데, 체험장에서 대나무로 활과 화살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보유한 홍성테마박물관도 볼거리 중 하나다. 덕산 리솜스파캐슬에는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덕산 온천수가 공급되고, 파도 풀, 미끄럼틀, 수중안마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백제의 사찰인 수덕사 대웅전에는 보물 제1381호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온천관광지구인 덕산온천의 온천수에는 천연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통, 관절염, 신경통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문의 041-634-0099

[추천코스] 용봉산(1시간)→ 용봉산 자연휴양림(1시간)→ 왕대골마을(4시간)→ 덕산 리솜스파캐슬(3시간)→ 수덕사(30분)→ 덕산온천(2시간)
 

   
 

●전북 진안군 ‘원연장마을·황금마을’
연잎밥에 입맛 돋우고 연꽃등 체험 


마이산은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이기 때문에 나무는 그리 많지 않으나 울퉁불퉁 구멍이 나있는 타포니와 80여개의 돌탑이 기이한 경관을 빚어낸다. 진안 원연장마을은 연꽃이 활짝 핀 벽화를 따라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이 있다. 바로 원연장마을의 농가레스토랑 ‘꽃잔디밥상’인데, 연잎밥이 일품이다. 연잎으로 연꽃등을 만드는 체험도 진행한다. 황금마을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동장, 사무실, 강당, 숙박시설 등 여느 농촌마을의 체험장보다 큰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크고 넓은 시설만큼 두부, 천연손수건 등 체험도 다양하게 이뤄진다. 짙은 피톤치드를 맡으며 4km 가량 이어져있는 자작나무 숲을 거닐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문의 063-433-2022, 070-4177-0202

[추천코스] 마이산(3시간)→ 연잎밥상(2시간)→ 황금마을(2시간)
 

   
 

●전남 강진군 ‘녹향월촌마을’
다산초당~백련사까지 오솔길 걷기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 유배생활 18년 중 10여 년을 머문 곳이다.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만덕산기슭에 자리했는데,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의 오솔길을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가우도는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가우도 출렁다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행자 전용 해상 인도교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 등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고 있고, 물레성형 등 청자 빚기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녹차 향기 나는 달맞이마을’이란 뜻에서 이름 지어진 녹향월촌은 월출산, 무위사, 경포대 등 강진의 관광 명소와 이웃한 체험 휴양마을이다. 한지공예, 녹차화분 만들기, 강정·곶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영랑 김윤식 시인의 생가와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도 볼거리다. 문의 061-432-3535

[추천코스] 다산초당(1시간)→ 가우도출렁다리(1시간30분)→고려청자박물관(40분)→녹향월촌마을(2시간)→영랑생가(35분)→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30분)
 

   
 

●경북 안동시 ‘암산농촌전통테마마을’
빙어·송어낚시, 스케이팅·썰매타기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외마을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옛모습 그대로 잘 보전돼 전해지고 있다. 유교 문화가 잘 전해지고 있는 이 마을 안에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암산농촌테마마을에선 경북지역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암산얼음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1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데, 빙어 낚시, 송어 낚시, 스케이팅, 썰매타기, 팽이치기 등 대표적인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고산서원은 1세기 유학자인 문경공 대산 이상정 선생을 추모하는 곳으로, 언덕 위에 자리한 서원의 앞마당에 올라 담 너머 풍경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운치가 느껴진다. 동화 <강아지똥>과 어린이소설 <몽실언니>로 유명한 권정생 작가를 기린 문학관과 그의 생가를 둘러볼 수 있다. 문의 054-858-4433

[추천코스] 하회마을(2시간)→ 암산농촌전통테마마을(3시간)→ 고산서원(30분)→ 권정생어린이문학관(1시간)→ 권정생살던집(30분)
 

   
 

●경남 거제시 ‘거제둔덕시골마을’
2005년부터 시작한 펭귄수영축제 


둔덕면은 거제 역사의 발원지다. 둔덕시(詩)골권역엔 7세기 경 축조된 둔덕기성이 있다. 사적 제509호인 이 성은 신라시대의 축조 기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 중 하나다. 둔덕기성 정상까진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둔덕시골은 청마 유치환의 고향이기도 하다. 마을의 산방산(507m)은 거제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양을 달리하는데, 글을 쓰는 붓과 비슷하다 하여 필봉으로도 불린다. 지난 200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3회째를 맞는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1월 14일 풍물마당(지신밟기)을 시작으로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맨손으로 광어잡기, 펭귄미인선발대회, 맨발 얼음물 오래 버티기, 백사장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문의 055-632-5496

[추천코스] 둔덕마을(2시간)→ 국제펭귄축제(3시간)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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