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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배추·월동무 작황 부진···당분간 평년값 웃돌 듯농업관측본부 ‘엽근채소류 산지동향 및 전망’
   

겨울배추와 월동무 등 주요 채소류의 작황이 부진해 당분간 평년 이상의 시세가 전망된다. 이 영향으로 봄 시설물량의 재배의향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4일 ‘최근 엽근채소류 산지동향 및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겨울배추 생산량
평년비 14~17% 감소 전망
월동무 생산량도
19만2000~22만1000톤 사이
당근·양배추도 생산량 줄어


현재 약 10% 내외 출하가 이뤄진 2016년산 겨울배추 작황은 지난해 10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에 11~12월 저온 영향까지 더해져 작년보다 부진하며 노균병, 밑둥썩음병 등의 병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겨울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9~12%, 평년보다 14~17% 감소한 28만~29만톤이 전망되고, 1월 가락시장에서의 도매가격도 10kg 상품 기준 5550원이었던 작년 1월과 8770원이었던 지난달보다 높은 강보합세가 예고되고 있다. 가격 강세 영향으로 올해산 시설봄배추 재배의향은 전년 대비 25% 내외의 큰 폭의 증가가 예측된다.

2016년산 월동무의 산지 작황도 일조 부족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엇보다 생육부진으로 월동무 구비대가 원활치 못해 개당 무게가 평년보다 크게 적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월동무 생산량도 전년 대비 16~27%, 평년 대비 25~35% 줄어든 19만2000톤에서 22만1000톤 사이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산량 급감의 영향으로 월동무의 1월 도매가격은 작년 1월의 1만460원(18kg 상품)과 평년 1월의 7380원보다 높고, 전월 하순 대비 보합세인 2만4500원대에 가격이 지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설봄무도 월동무 시세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당근과 양배추 등 타 겨울 채소 작목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당근의 경우 재배 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이 맞물려 전년과 평년 대비 40~43% 급감한 3만3300~3만4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당근 1월 도매가격은 20kg 상품 기준 작년 1월의 1만7500원과 평년 1월의 1만8930원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세가 높았던 지난달 6만9000원 대비 강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시설봄당근 재배면적도 최근의 가격 강세로 전년 대비 10% 내외의 증가가 예고되고 있다.

양배추 역시 생육기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의 영향으로 겨울양배추 생산량이 전년보다 37%, 평년보다 35% 감소한 10만8000톤이 예측됐다. 이에 1월 양배추 도매가격은 8kg 상품 기준 4800원이었던 지난해 1월과 4440원이었던 평년 1월보다 높고 지난달 1만2050원보다도 비슷하거나 높은 시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설봄양배추 재배면적도 작년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 봄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5월부터 배추와 무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고, 당근과 양배추도 시설 봄 물량이 출하되는 4월 중하순 이후 시세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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