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품의 수급안정과 농식품 소비촉진을 위해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월 26일까지 농식품부 차관을 반장으로 산림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협,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 민관 합동으로 4개 팀을 구성해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농축산물 물가는 전반적으로 평년 수준이거나 평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AI 발생으로 계란과 10월초 태풍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무, 당근, 양배추 등 일부 노지채소는 높은 가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급안정대책반에서는 배추, 계란 등 10대 설 성수품의 공급 확대와 지자체 추진 내용을 등을 담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수급안정대책에는 설 성수품은 안정적 공급을 위해 채소류, 과일류, 임산물 등은 품목별 수급여건을 감안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축산물은 민간 중심으로 하는 안정적 공급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설 성수품, 선물세트 등의 무매 편의와 소비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 등을 평시 대비 확대 운영하는 것과 과일류, 축산물 선물세트 등의 할인 공급 계획도 포함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은 1월 10일 세부내용이 발표된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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