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제역 백신 수입 다변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 국내로 들여온 러시아와 아르헨티나 백신에 대한 축산 현장 공급이 확대 됐다.

러시아 프리모스키주와 아르헨티나 캠포스주 백신은 지난해 11월, 기존 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구제역 일제검사부터 사용됐으며, 정부는 새로 수입한 백신들의 항체 형성률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하고 그동안 사용하던 상시백신인 메리알사 백신과 동일한 방식으로 물량을 확대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러시아 백신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들은 가까운 지역 축협에 문의 후 주문하면 새로운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와 생산자단체에서는 올해 5월까지 이어지는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에는 철저한 차단방역을 위해 구제역백신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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