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주가 회계기록 과정 따라할 수 있게 소개

농촌진흥청이 농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농업회계 프로그램인 ‘회계박사’를 개발하고 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회계처리 사례집도 보급한다.

그동안 농업분야 농업회계 처리기준에 통일성이 없었고 중소기업 회계기준을 적용한 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함에 따라 농업법인과 회계사 등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따라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프로그램은 생산기간, 생육과 판매과정 등 다양한 농업의 특수성을 반영했고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분야로 세분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사례집은 1년 동안 영농을 하면서 발생하는 거래를 입력하고 결산 및 재무제표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경영주가 회계기록 과정을 따라할 수 있게 했다. 기록한 결과는 경영주 본인이 자산의 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또 전문가에게 회계자료를 제공하면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다.

개발된 농업회계 프로그램은 농진청 누리집인 ‘농사로’ 농업경영자료실에서 내려받아 활용 할 수 있다. 또 전국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하며 전자책으로 제작해 농업과학기술도서출판 사이트인 ‘농서남북’에서도 볼 수 있다.

이영주 기자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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