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해 715억원을 들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배수시설이 취약한 농경지 신규사업 5개 지구에 배수개선(배수장·배수문·배수로 등)사업을 연초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는 익산시 망성면 내촌지구, 정읍시 신태인읍 화호지구, 남원시 대강면 방동지구, 진안군 백운면 백운지구, 부안군 백산면 금판지구 등으로 수혜면적은 817ha다.

현재 도내에서는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19개 지구 6674ha에 상습침수 지역을 해소할 수 있는 배수장과 배수문 등을 설치, 배수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 농축수산식품국 강승구 국장은 “농업기반 상습침수 지역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기반 현대화 시설을 확충해 농작물 침수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으로 농업소득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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