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정원수 생산지인 순천시는 지난해 제1호 국가정원 지정에 이어 정원 6차 산업 발전을 위해 ‘순천시 정원 6차 산업 진흥 실무협의회’를 출범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전국 유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철쭉을 활용해 생산, 가공, 판매, 유통, 문화, 관광 등 융·복합 산업 활성화를 이루는 방안에 대한 의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철쭉, 배롱나무, 가시나무 등 기존 특산품에 우선 집중함으로써 순천을 국내 정원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정원수에 대한 품종개발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분재나 가공상품, 문화축제, 관광 연계상품 등으로 분야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 정원문화와 산업을 이끌어 갈 9개 민간단체 운영진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각각 정원문화분과팀과 정원산업분과팀으로 나눠져 6차 산업 발전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순천=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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