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담양군 봉산사과대추작목반 30농가가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간 경북 경산시 한림농원에서 사과대추 식재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담양군이 올해 지자체와 농협의 협력사업으로 봉산면에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을 추진한다.

군이 선정한 작물은 몇 년 전부터 국내 농산물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사과대추다. 사과처럼 향과 식감이 좋은데다 크기는 보통 대추의 3~5배로 과육이 많아 생과로 먹기에 좋다. 게다가 당도는 25~36Brix로 수박이나 배, 감보다도 훨씬 높다.

이와 관련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새롭게 구성된 봉산사과대추작목반 30농가가 지난달 28일 경북 경산시 선진지 농원을 찾아 사과대추 묘목단지 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송진윤 작목반장은 “FTA로 인해 블루베리 농장을 폐원하면서 대체작물 선정에 막막했지만 이번 계기로 사과대추가 봉산면뿐만이 아닌 담양군의 새로운 특산품이 될 수 있도록 참여 농가들의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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