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과 ㈜오리온의 합작법인인 케이푸드(주)의 식품공장이 16일 작공식을 가졌다.

경남 밀양에 농협과 오리온의 합작법인인 케이푸드(주) 식품공장이 착공을 했다. 

지난 16일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에서 열린 케이푸드(주) 식품공장 착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이병희 경남도의원, 김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이경제 ㈜오리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과 ㈜오리온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 지난 10월 밀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식품공장은 사업부지 3만6000㎡에 건물면적 9900㎡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협과 제과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오리온의 강점을 합쳐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산 쌀, 잡곡 등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과류를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간편 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72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농협의 농산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제과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케이푸드(주)가 밀양에서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우리 농산물로 고품질 건강식품을 제공하며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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