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에 농협과 오리온의 합작법인인 케이푸드(주) 식품공장이 착공을 했다.
지난 16일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에서 열린 케이푸드(주) 식품공장 착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이병희 경남도의원, 김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 이경제 ㈜오리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과 ㈜오리온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 지난 10월 밀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식품공장은 사업부지 3만6000㎡에 건물면적 9900㎡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농협과 제과 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오리온의 강점을 합쳐 고품질 프리미엄 식품을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산 쌀, 잡곡 등 우리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과류를 비롯해 다양한 프리미엄 간편 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최대 생산량은 약 72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농협의 농산물 공급 역량과 ㈜오리온의 제과사업 노하우를 결합한 케이푸드(주)가 밀양에서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우리 농산물로 고품질 건강식품을 제공하며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구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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