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기간 연장·연체이자 면제 등 대책 마련

농협사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에게 무이자 자금 등 피해 대책을 마련해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사료가 마련한 AI 피해농가 대책에는 △무이자 자금 지원 △외상기간 연장 및 연체이자 면제 △재입식시 사료가격 추가 할인 △이동제한 구역 내 사료수송 지원 △양계조합과 협력을 통한 농가지원 시스템 구축 △면역력 강화를 위한 배합비 변경 등이다.

또한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과 함께 AI 종식을 위한 방역 대책도 운영해 본부 및 지사별로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긴급 방역 예산을 배정해 일선 조합과 양축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장춘한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양축농가가 무너지면 사료산업도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최대한 신속히 피해농가를 지원하도록 했다”며 “농협사료는 AI가 종식될 때까지 양축농가와 조합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이번 지원책에 담기지 못한 부분도 고민해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가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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