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축개량협회에서 개발한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 초기 화면.

유성분 분석결과·우수개체 조회 등 젖소개량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이 개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농가가 현장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을 개발해 지난 1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 시연회를 개최했다.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은 △개체정보조회 △등록정보조회 △심사정보조회 △우수개체조회 △유성분분석조회 △씨수소능력조회 △협회뉴스 및 행사안내까지 총 7개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등록번호 또는 개체식별번호, 회원번호를 입력하면 개체와 관련한 혈통·심사·후대·유전능력 등 각종 세부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종축개량협회는 젖소사육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농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젖소개량정보서비스 앱은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검색명 젖소개량)에서 바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 받는 것이 가능하다.

이재용 종축개량협회 회장은 “협회에서 분석·가공한 젖소 개체별 등록 정보를 농가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다 개체나 등록·심사 정보를 즉석에서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낙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앱 개발과 함께 개체별, 농장별 선형심사 결과를 3D 모형을 통해 조회하고 개량목표 대비 결점 부분을 비교해 확인할 수 있는 ‘젖소 선형심사 3D정보조회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이전받은 것으로 종축개량협회 홈페이지(www.aiak.or.kr)의 ‘유우개량 메뉴(개체정보조회→등록번호 입력→개체심사성적→개량요망부위 보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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