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쌀 브랜드 ‘청원생명쌀’이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원생명쌀은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품종순도, 품위, 식미, 생산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브랜드 쌀의 품질관리 및 상품차별화 촉진을 목적으로 진행해 왔다. 작년까지는 고품질 브랜드 쌀 ‘러브미’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대한민국 명품쌀’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상은 전국에서 유통되는 쌀 브랜드 중 10대 브랜드에만 하고 있다.

평가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기관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중 유통되는 30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품종순도·품위를, 사단법인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패널에 의한 소비자 식미평가 및 현장평가를 맡아 추진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전문가 식미평가를 하는 등 객관성을 확보하고 평가를 실시했다.

청원생명쌀은 이번 수상으로 2003년 러브미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아홉 차례 우수쌀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지난 2001년부터 전국 쌀 품질평가 3년 연속 대상,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 대상, KSA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10년 연속 인증을 받은바 있다.

유오재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지속적인 품질관리, 전국 대형 매장 입점,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청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의 판로에도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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