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995년 국내 최초로 유기농 쌀 품질인증을 획득한 고 강대인 씨를 비롯해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 7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이낙연 도지사와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업 70년사’와 ‘전남농업을 빛낸 인물선’ 발간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선정은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전남농업을 개척한 대표 농업인을 소개해 미래 세대에게 귀감으로 삼고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농정발전 및 개혁, 농촌진흥사업 등 11개 분야에서 지역 발전, 신기술 개발 등을 기준으로 70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59명이 생존해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보고회에서 “전남농업 70년사와 인물선이 미래 전남 농업이 짊어져야 할 과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풀어갈 것인가의 좋은 참고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무안=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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