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곶감을 예종 임금께 진상하기 위한 행렬을 재현하는 모습.

곶감을 주제로 한 읍·면 단위 축제로는 이례적으로 6년 연속 농식품부 우수축제로 선정된 ‘제6회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상주곶감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상주시 외남면이 주최하고,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곶감이랑 노올자~~추억속으로 곧 감’이라는 주제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동화 같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제의 시작은 예종실록에 근거해 1468년 예종임금님께 곶감을 진상하는 행렬부터 시작된다.

특히, 금년 축제에는 창작뮤지컬인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 축제기간 동안 매일 상연되고,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상주 곶감송 플래시몹 공연,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감 깎기 대회, 감 많이 쌓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마술쇼·인형극·예술공연·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수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곶감농가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상주곶감의 명실상부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감칠맛 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축제준비의 각오를 밝혔다.

상주=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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