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농산물 마케팅 산지조직으로 도와 시군 경계를 허물며 국내 복숭아 유통을 주도하고 있는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됐다.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선 농식품신유통원 주최로 ‘2016년 농산물마케팅 대상’이 열렸다. 이날 3차례의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올라온 4개 산지조직을 대상으로 현장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이 대상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상은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농협중앙회장상은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 돌아갔다. 강원도 원주시는 특별상인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대상에 선정된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은 경기·충북 복숭아연합사업단으로 출범, 현재 2개도에 3개 시군, 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햇사레 브랜드 가치는 아이콘마케팅연구소 분석 결과 1688억원에 달할 정도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 조직화와 마케팅 성과 등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안성기 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무봉지 세척 복숭아, 햇사레 수출전진기지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복숭아를 알려나가는 선도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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