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제주도와 충북 충주에서 생산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을 선보이고 있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만감류가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김병문)도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첫 출하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 국산 만감류를 지난 8일부터 선보이며 기념행사를 가졌다.

국산 만감류는 수입산 오렌지에 비해 풍부한 단맛에 적당한 신맛까지 갖춰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고 껍질이 얇아 어디서든 손쉽게 까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양상에 있어서도 비타민C가 가득 들어있고 암 예방에 효과적인 베타크립토크산틴도 있다.

이 중 한라봉은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고, 천혜향은 껍질이 얇고 당도가 좋다. 또 레드향은 붉은 빛을 띠고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황금향은 당도는 다른 만감류보다 낮은 편이지만 특유의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국산 만감류는 밀감의 단맛과 오렌지의 신맛이 함께 잘 어우러져 우리의 입맛에 잘 맞는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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