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산업협회가 최근 전북 부안 NH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2016년 국산밀산업 역량 강화 한마음 토론 워크숍’을 열고 우리밀 산업 관계자들의 화합 도모와 산업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국산밀 소비 촉진 대안 마련, 회원사 소통 및 업무역량 강화, 정책과제 연구 제안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밀 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선우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초청특강을 통해 향후 공동경영체 육성 방향에서 밀 지원정책의 방향을 소개하며, 이에 대해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과장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국산 밀 이용 음식점 대상의 인증제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업계의 노력과 더불어 2018년부터 도입되는 밀 의무자조금과 관련해 업계의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산자·업계 관계자인 우리들 스스로가 적극적 소비자로 나서는 자기 다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 확대를 위해 관련 업계의 단합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