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사업소가 ‘2016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통장류의 다양한 진로체험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순창군 장류사업소는 그동안 전통장에 대한 교육과 문화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을 연계한 산업관광프로그램, 전통장문화학교 등을 운영, 일반인들이 우리전통문화인 장류에 대해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류사업소의 진로체험은 학교, 연구소, 지자체, 기업 등에서 각각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장류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장류(주), 한국절임(주), 대상(주), 사조산업, 순창고추장마을 제조기능인 등이 참여해 융합형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 올해 장류사업소는 학생, 주부, 직장인, 농업인 등이 전통장문화학교프로그램에 500여명, 산업관광프로그램에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가능성을 입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기관 인증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전통장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면서 “산학연이 연계해 최고 진로체험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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