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서 ‘미래지향 농산물 유통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된 제3기 상인대학 교육 과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8일 구월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가 사무소 내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졸업식에선 도매시장 임·직원 및 중도매인, 관리사무소 직원 42명이 졸업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20일 개강 이후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강의를 들었다.

상인대학에선 경영전략, 마케팅, 비즈니스, 건강, 교양 등 도매시장의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맞춤식 눈높이 교육이 실시됐으며, 특히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정가·수의매매 등 실물경제 사례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범래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졸업식 축사에서 “현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 8월 남동구 남촌동으로 이전하는 만큼 이전할 때까지 시장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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