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격과 비교한 사과 전망에 대해 사과업계에선 우려감 표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5일 ‘배를 제외한 과일류 12월 가격 전년보다 높을 전망’이라는 제목의 과일관측 결과 발표. 사과 역시 지난해 12월의 2만3500원(10kg 상품)보다 높은 2만4000~2만6000원에 시세가 나올 것 같다고 전망. 이를 인용해 일부 언론에선 ‘사과 가격 오른다, 출하량 전년 대비 급감’ 등의 보도. 그러나 실제 뜯어보면 워낙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뿐이지 평년 12월의 3만500원엔 한참 못 미치는 시세 전망이었던 것. 사과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연말에 소비도 안 되고 가격도 안 나오는데 그저 지난해보다 높다고 관측 결과를 발표한 기관이나 또 그걸 제목만 보고 그대로 옮긴 언론이나 둘 다 답답하긴 매한가지”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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