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주업체 관계자들이 중국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주가 중국 소비자들과 만났다.

한국전통주수출협의회(회장 한임섭)에 따르면 국내 전통주를 생산하는 33개 업체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광저우 소재 가든호텔에서 개최한 ‘2016 중국 광동성 주류 관계자 초청 전통주 홍보행사’에 참가했다.

33곳의 전통주 생산업체들은 총 49종의 전통주를 선보였고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국 현지의 요식업계 관계자, 주류 유통업계 관계자 등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덕유양조(전북 무주)의 머루와인은 행사 현장에서 2400병을 선주문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명인안동소주와 용두산조은술, 진도홍주 등의 제품도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현지 바이어가 해당 업체에 방문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임섭 회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지만 많은 곳에서 관심을 보여줘 다행”이라며 “오는 20일경에 중국 현지의 바이어들이 일부 업체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이번 시음 및 홍보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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