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사람도 자연계에 있어서 다른 동물들과 다를 것이 없다. 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먹어야 하고 종족을 유지해 가는 방법도 다를 것이 없다.그런데 인간사회에는 문화가 있지만 다른 동물에는 문화가 없다. 사람도문화가 없는 식인종 따위는 짐승의 일종으로 다루어진다.인류 문화의 바탕은 농업으로 시작하였다. 상업도 공업도 농업을 바탕으로성장해 왔다. 오늘에는 돈이 곧 하느님처럼 되어 있어서 문명은 눈부신 발전을 해가고 있으나 도덕은 날로 쇠퇴되어 가고 있다.인류의 최고 목적은 복지사회, 복지세계를 이룩해서 평화속에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다. 이 목적의 뿌리는 농업의 농심이다. 성실하고 근면하고 서로돕고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 농심이다.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농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성천 류달영>발행일 : 97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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