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천안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 2016)’가 역대 최대의 판매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면서 농기자재의 수출촉진 및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 개최지인 천안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기자재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ICT와 농업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됐으며, 20만㎡의 면적에 28개국, 453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품목의 농기계 및 자재를 전시했었다.

박람회를 주관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시장 구본영)에 따르면 수출 2624억원, 내수 351억원 등 2975억원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한 박람회기간 동안 내국인 27만6544명, 해외 4511명 등 28만1055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당초 목표치 28만명을 상회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이어지원센터를 통해 참가업체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하면서 2624억원의 수출상담 및 계약실적을 올리는 등 수출촉진 및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대만농기계협회(TAMMA), 필리핀농업기계화연구소(PHILMEC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신길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최첨단 농기계와 변화하는 농촌의 미래상을 조망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KIENSTA가 아시아 최대를 넘어 세계 유수의 박람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람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우선 국내외 각지에서 박람회장을 찾으면서 개최지 천안시의 경우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농기계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했다. 또한 박람회에 참석한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지역의 농·특산물 구입 및 숙식, 관광 등을 통해 1500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본영 시장은 “박람회으 성공개최를 이끌어준 자원봉사자와 행사운영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박람회의 성공으로 천안시가 미래를 지탱해줄 희망산업인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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