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해운항만청이 인천항에 사료곡물을 싣고 들어오던 소형선박인 투인데크접안을 막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로인해 사료업계가 중국 등 근거리구매가 어렵고 20여일씩 하선이 늦어져 늘어난 지체상금부담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항이나 목포항을 이용할 경우 그곳에 공장이 없는 회사들은 사이로 문제해결이 안되고 물류비가 엄청나게 들어 어려운 실정이다.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항만시설을 늘리거나 사료곡물 전용도크를 지정해 주는 길밖에 없다. 항만청은 돈만 챙기고 축산농가와 사료산업은 망하든말든 모르겠다는 식의 횡포가 심하다는 것이다.값비싼 옥수수 대신 타피오카 등 대체원료를 쓸 경우 경제적인데 분진발생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사료원료수급을 위한 인프라문제가 매우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결국 이문제는 해양수산부와 담당부서인 항만청이 시설을 늘리거나 전용도크를 지정하는 등 성의를 갖고 해결해야 한다.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식량수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전국의 축산인들한테 점점 더 큰 피해가 이어져 모든 책임은 결국 해양수산부와 항만청한테돌아갈 수밖에 없다. 아직은 축산 농민들이 몰라서 그렇지 항만청의 몇몇담당자의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인해 오늘 이 시간에도 축산농가 모두에게경제적인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면 가만히 앉아 당하고만 있을 농민은 한명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축산농가 모두와 사료업계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필수적으로 들여와야 되는 것이 사료곡물인데 시설이 부족하면 당연히 관계부처와 협의하에 해결해야 하는 것이 항만청이기 때문이다.인천항에서의 사료곡물 하역을 둘러싼 문제는 농가에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손해가 전가되고 있는 문제이므로 더 이상 곪아 터지기전에 실무부서가서둘러 인프라문제를 해결해야 한다.<전일성 본사 이사>발행일 : 97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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