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이 캐나다에 올해산 노지감귤을 수출한데 이어 지역농협 등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수출 선과장에서 올해산 감귤 선별 및 포장작업을 완료해 지난 2일 첫 선적하는 등 본격적인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산 노지감귤 미국 수출에는 서귀포농협 200톤, 중문농협 100톤, 제주시농협 34톤, 조천농협 18톤, 감협 250톤 등 5개 농협이 참여해 600톤을 목표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지감귤 미국 수출 농가 수취가는 kg당 1000원으로 다음달까지 매주 4~5컨테이너가 수출될 예정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수확기에 잦은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491톤을 수출하는데 그쳤으나 올해산은 600톤으로 수출물량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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