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인증제·절차·방법 등 교육

▲ 친환경농식품 인증기관인 세레스 아시아지사가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식품 및 화장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인증절차가 간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적인 친환경인증기관인 세레스(CERES) 한국지사는 국내에서 생산된 유기농식품, 유기농 및 천연기능화장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인증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세레스아시아 지사에서 주최하고 ㈜GSM코리아 주관으로 10월 24~27일까지 유기농식품기업 및 화장품기업의 대표와 인증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M코리아 서울사무실에서 진행된 인증교육은 △유기농식품인증 인증절차 및 방법 △EU, 미국, 일본, 중국 유기농식품 인증제 △천연기능 및 유기농화장품 표준과 인증방법 △국제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NaTrue) 소개 및 표준인증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얀차이융 세레스 아시아 지사장은 “인증기관은 유기농 생산 법안과 표준에 따라 경영관리와 생산 시스템으로 인증을 하고 유기농 인증 증명서를 확인하게 된다”라며 “현재 세계 132개국에서 세레스 인증을 해주는데 우리가 국가의 표준에 맞춰 인증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얀 지사장은 “독일 뉘렌베르크 및 중국 유기농 국제박람회는 국제적인 인증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참가 가능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 식품과 화장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세레스 인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세레스는 독일에 본사를 둔 친환경 인증 기업 중 하나이며, 유럽연합유기농(EU Organic), 미국유기농(NOP), 일본유기농(JSA Organic), 중국유기농(China Organic) 등의 인증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 상하이 지사를 비롯해 30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박수민 ㈜GSM코리아 대표는 “우리와 가까운 유럽과 미국, 아시아시장에서 유기농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어 세레스 인증기관과 연계한 사업을 어렵게 이뤄냈다”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위조방지추적QR코드 사업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어서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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