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생산된 ‘버섯’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음성군 농업회사법인 연우(대표 박학주)가 재배한 느타리버섯과 새송이 버섯 1회 차분 약4톤(1만5000달러 상당)이 미국에 수출됐다는 것이다. 향후 2017년 10월까지 연간 480여톤 180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수준 높은 버섯재배 기술력과 자동화된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수출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수출 25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연우는 생극면에 송곡리에 위치하고 있다. 3300평의 시설에서 연 1800만병의 배지와 연 2000여톤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에 기후와 재배여건까지 좋아 버섯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6월기준 37농가가 2만여평의 시설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음성=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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