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10월 28일 개막식에서 김진필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강조하는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5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이 ‘생명이 숨 쉬는 안전한 먹거리’를 주제로 지난달 28일~30일까지 농협하나로유통 수원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다음호 상보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어민신문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 △채소류 △화훼류 △특작 △특산품 등 6개 부문 300여 농산물이 출품돼 ‘으뜸농산물’이 되기 위한 자웅을 겨뤘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 수원점 2층 마당에 설치된 직거래장터에는 전국 80여 시군연합회원들이 참여해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과 신현관 농협중앙회 상무 등 내외빈을 비롯 한농연회원과 소비자 100여명이 함께하며, 도농교류의 축제한마당을 축하했다. 

김진필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 13만 농업경영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가꾼 안전한 명품 농산물을 모아 도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아울러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농교류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한농연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농촌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농업에 희망이 없다고들 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국민들도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아줄 것으로 믿는다”며 “농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판로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