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이 지속적인 분석장비 현대화를 통해 첨단분석장비 기반을 구축하고 신속·정확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실용화재단은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이관된 장비의 노후화 문제점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동안 약 50억원 규모의 신규 분석장비를 구축해왔다. 신규 도입한 분석장비는 육종관련 유전체분석을 위한 고효율유전자분석기, 영양·기능성분,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질량약체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기체크로마토그래프, 무기질류와 중금속 분석을 위한 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광도계 등이다.

이를 통해 기존 분석에 비해 유해시약을 70%가량 줄여 친환경 분석이 가능토록 했고 분석시간 단축과 재료비도 절감되는 경제적인 효과도 얻었다. 또 분석량은 10~1만배, 검축능력은 약 20~50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었다.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육종기술지원을 위한 유전자 분석(배추, 무, 양배추, 고추, 토마토, 수박 등)과 농산물의 항산화 기능 성분분석 서비스 등을 농민과 농산업체에 적극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홍규 실용화재단 분석검정본부장은 “분석장비 확충과 우수인력 보강을 통해 신속하고 과학적인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서비스를 농산업체와 농민들에게 공급해 국내 농산업 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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