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진행된 땅끝해남 농수특산물 특판전 개장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해남의 대표 농산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반도 땅끝에서 재배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직거래를 통해 서울 소비자들을 만났다.
 
21~23일 3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직거래장터 행사장에선 농협유통 주최로 ‘땅끝해남 농수특산물 특판전’이 열렸다. 청정지역 해남의 특산물인 배추와 고구마를 비롯해 깐마늘, 수삼, 건고추, 도라지, 무화과, 단감 등 50여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서울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절임배추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 주문을 받았다. 구입 고객에겐 해남 농특산물을 사은품으로도 증정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선 해남배추 김장담그기 체험, 해남 특산품 요리시식회, 농특산물 경매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21일 오후 열린 개장식엔 윤영일 국민의당(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과 김병문 농협유통 대표이사, 해남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병문 농협유통 대표이사는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한 농업인과 소비자의 만남의 장인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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