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엠스타(KIEMST,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2016이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농업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팜 등 국내외의 최첨단 농기자재를 비롯해 밭농업기계, 여성친화형 농기계, 과수·축산·논농사 기계 등을 전시해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농기계자재의 수출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내달 2일 '키엠스타' 준비 만전
과수·원예·축산·논농사 등
전분야 최첨단 기계 한자리

스마트팜 홍보관도 운영
해외바이어 5000명 참가
질적·양적 성공위해 총력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설명이다.

2016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삼거리 공원에서 개최된다.

김신길 이사장은 “우리조합은 그 동안의 개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선사항에 대해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차질 없는 박람회를 위한 준비를 거듭해왔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해오던 ‘스마트팜 국제박람회’를 이번에 키엠스타로 통합하기 위해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과와 긴밀하게 협의해 스마트팜 홍보관을 배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 ICT와 농업의 만남!’이 주제다. 이와 관련 김신길 이사장은 “우리농업을 미래 성장산업,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ICT융·복합 농업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기조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ICT융·복합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마트팜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함께 한국농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한국의 농기계산업은 우수한 품질과 높은 기술력으로 선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것은 물론 이제는 ICT융·복합 기계를 통해 정밀하고 스마트한 농업을 실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키엠스타 2016’은 농기계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신길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에는 과수·원예·시설하우스용 기계, 축산기계, 논농사용 기계, 일반농자재, 부품 등을 전 분야에서 최첨단 농기계와 자재가 전시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농기계자재산업과 관련된 정보교환, 기술개발, 수출활로 모색, 그리고 미래농업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바이어들의 증가도 눈에 띤다. 김신길 이사장은 “해외업체 참여 및 해외바이어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국,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영국, 일본 등 30여개 국가, 450개 업체가 참여하고, 해외바이어도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업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농기계협회, 이탈리아대사관, 네덜란드대사관, 대만농기계협회, 독일 웨이드만(WEIDMAN)사 등 각국 대사관과 관련협회들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김신길 이사장은 ‘키엠스타 2016’이 참가국가, 전시업체, 전시기종, 참관객수, 참가효과 등의 측면에서 질적이나 양적으로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천안은 태조 왕건이 후삼국통일 과정에 ‘여기에 성을 쌓으면 천하가 편안해진다’고 해서 내린 지명이라고 한다”며 “천안은 또한 농기계수출의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가 자리하고 있고, 최고의 교통망과 글로벌기업이 위치해 있는 첨단산업도시”라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대행사로 ISO(국제표준화기구)총회 및 워킹그룹회의, 국제학술심포지엄, 한국원예시설산업발전 세미나, 농기계 연시 및 체험관, 중고농기계 전시 및 경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따라서 김 이사장은 “농기계자재의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참관객들이 축제의 장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며 “우리조합은 키엠스타가 국내 최대 산업박람회로서 아시아 최고의 박람회를 넘어 미국의 루이빌(Louisville), 이태리(eima), 독일 하노버(Hanover), 프랑스 시마(SIMA)에 이은 세계 5대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박람회가 정체돼 있는 내수시장의 극복과 농기계 수출확대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고용 및 생산유발효과와 숙박, 교통, 관광 등 지역경제에 큰 기여하기 바란다”는 기대감을 표하고,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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