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어려서 잡지에서 읽은 이야기이지만 한평생 잊을 수가 없는 귀중한 교훈이다.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시계들은 모두 전지를 넣어서 바늘이 돌아가지만 옛날 시계는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모두 시계 속에 탄력이 강한 태엽이 들어있어서 매일 한 번씩은 태엽을 감아 조여 주었었다.어느 시계 속의 가장 작은 톱니바퀴 하나가 항상 비관하고 있었다. 어찌해서 나만이 이처럼 초라하고 작게 만들어졌을까 하고. 그런데 하루는 시계수리공이 시계를 수리하다가 그 작은 톱니바퀴를 떨어뜨려 찾을 수가 없어서안절부절하였다. 그 톱니바퀴 하나 때문에 시계 전체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수리공이 겨우 찾아서 시계 안에 끼우고 태엽을 조였더니 ‘똑딱 똑딱’ 맑은 소리를 내면서 시계 바늘이 돌아 갔다. 그 작은 톱니바퀴는 비로소자신이 아무리 작더라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발행일 : 97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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